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북경의 시작과 끝은 공항 노숙이 되어 버렸어요. 너무 일찍 도착했는데, 이번엔 너무 빠른 시간 비행이라 어쩔 수 없이 또 공항 노숙을 하고 새벽 비행으로 북경을 떠나왔어요. 시안, 처음 도착한 시안 공항의 느낌은 작은 국내선 공항 느낌이었어요. 처음 도착한 곳인데다가 말도 안 통하니 주변 사람들 잘 살피며 버스 티켓이라는 영어가 있어서 다행히도 버스 가격과 시간을 볼 순 있었죠. 사람들도 보고 물어보니 공항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기에 다행스럽게도 비교적 쉽게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버스도 나름 괜찮았답니다! ㅎㅎ 한참을 달려 성벽같은 옛 스러운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차도 많은데 공사까지 겹쳐 교통 정체가 극에 다다르는 곳에 다다르더니 이내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