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에서의 휴양 아닌 휴양으로 2박 3일간 보낸 뒤 중국의 마지막 도시로는 그다음 국가인 홍콩의 인접한 도시 심천을 들리기로 했다. 함께 여행하지 못했던 광저우를 가볼까 싶기도 했지만, 친구와 이전에 들렸을 때 큰 감흥이 없었기도 했지만 심천에서 만났던 인연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에 들리기로 했고, 왠지 아쉽움이 남는 심천의 생활 때문인 거 같다. 심천은 중국의 베이징, 상해 다음으로 큰 도시로 볼 수 있으며 홍콩의 최근접 도시로 생각보다 발전되었으며 지하철 또한 편리하게 잘 관리가 된 개발된 도시이다. 이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고, 아직 심천에서 지내고 있는 형들을 만나기 위해 민러역에 갔다. 사실 심천에 살때만해도 녹색라인(서울의 2호선 느낌)의 거리에서만 주로 만나고 놀았는데 그 짧은 사이 심천의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