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잠자리에 들어서인지 아침 일찍 해가 뜨니 눈도 자연스레 떠지게 되네요.
해 뜰 때 보니, 구름을 끼고 있는 산에 빛이 비치며 좀.. 멋지긴 하네요!
구채구는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많은 패키지 단체들이 온다며 서둘러 출발을 해야 한다고 하였어요.
7시 조식을 마치고 7시반 숙소를 떠나 구채구로 향합니다.
아직 해가 제대로 뜨지 않은 이른 아침이지만, 구채구 얼른 가서 보고 싶던 터라 피곤도 느껴지지 않네요.
미리 입장료를 가이드분께 드리고 입구 부근에서 기다리면 티켓을 구매해 오셔서 나눠 주시게 되는데
저희는 이때 국제학생증이 있었기에 그나마 조금 저렴히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입장권을 받고 입장을 하려는데...
이 시간에 이렇게 사람 많은거 실화!?
여기저기 깃발들도 많고, 사람도 많기에 우리 일행들 떨어지지 않게 줄 잘 서야 돼요.
사실 구채구는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입장 후 자유롭게 구경 후 약속 시간까지 돌아오기만 하면 된답니다.
구채구내를 운행하는 버스들이 있기에 버스를 타고 구경을 원하는 곳에서 하차를 하여 구경 후 다시 버스를 탑승할 수 있기에
미리 구경할 경로를 알아보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하늘색 물감을 풀어놓은 건지, 어쩜 저리 푸릇 빛을 내는 물이 있을 수 있는지,
깊이를 알 수 없는 호수와 같은 물줄기도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빠르게 흘러내리는 물줄기도 볼 수 있었어요.
나름의 폭포 같은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역시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죠 ㅎㅎ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을 가만히 바라다보면, 안에 있는 죽은 나무들도 볼 수 있었지만
물고기 들고 새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유네스코에 등재된 관광지라 그런지 중국 내 여행지 AAAAA등급이라더니 역시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버스를 타고 쉽게 이동도 할 수 있지만
경치가 좋고, 산책하는 길도 잘 정리되어 있기에 잠시 경치를 감상하고
호수를 감상하며 구경하기도 좋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설산 구경도 하며
아직도 그날을 고대하곤 있지만, 이때만 해도 네팔을 갈 계획이었기에 에베레스트에 올라가는 날을 상상도 해 보았었어요.
사람들이 많았고, 넓은 호수를 볼 수 있었던 판다호 구경도 하며 천천히 이동을 해 보았어요.
오화호라는 장소를 도착하니 사람들이 제일 많았어요.
구채구를 검색하면 보이는 사진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곳을 보러 왔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그 경치도 좋았고, 웨딩 촬영을 찍는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해요.
마침 저희가 간 날에도 웨딩 촬영을 하시는 커플을 보았어요.
웨딩 촬영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
사원 같은 곳도 있어서 잠시 사원 구경도 하고 쉬었다가 모이기로 했던 시간에 늦지 않도록 다시 입구로 이동을 하였어요.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였지만, Y자로 되어 있는 구채구를 오후 4시 30분까지 돌아오기란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 더랍니다.
체력도 길러야 하고 계획도 잘 세우시고 방문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구채구 투어 2일 차 마지막은 또 다른 어떤 장소로 이동 후, 소수 민족의 공연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약간 한국의 전통 춤을 보는 것도 같고, 사물놀이를 보는 느낌이 나서 친근한 면이 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ㅎㅎ
죽기 전에 꼭 다녀와야 할 곳 중 한 곳이라는 구채구!!
저희가 다녀온 뒤로 지진이 발생되어 잠시 개방이 안되었다고 했었는데,
조만간 코로나 종식도 되고, 복구 작업도 잘 되어서 많은 분들이 한 번쯤 다녀와 보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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