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의 마지막 도시이자 운남성의 중시 도시인 쿤밍으로 이동했습니다.
야간 기차를 타고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였지만, 다행히도 짐을 맡기고 24시간 운영 중인
맥도널드에서 2~3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9시 빠른 입실이 가능했어서, 쿤밍의 첫 이미지는 굿!!
아파트형 숙소여서 큰 기대가 없었지만 나름 호텔 느낌도 들고,
오랜만에 느끼는 호텔 같은 느낌에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을 기대가 되며
야간 기차에서의 피로를 1~2시간 단잠으로 씻어 냈어요.
단잠에서 일어나니 숙소 밖 풍경이 이제야 눈에 들어왔어요.
높은 고층의 건물이 많이 보이는 것이 진짜 도시로 와 버린 느낌에
신기함 + 고성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하네요.
도시인만큼 넓은 도로와 2층 버스도 다니네요.
2층 버스를 탑승하고, 근교에 있는 민속촌 박물관을 다녀와 보기로 했어요.
중국 여행은 역시 고덕지도 앱을 이용해서 버스를 이용해도 부담이 조금 덜했어요.
민속촌에 도착하여 잠시 둘러보는데,
리장, 다리의 고성에서 지내다 와서 그런지 친숙하면서도 큰 흥미는 없긴 했어요.
민속촌을 나와 주변의 대학로(?) 같은 곳을 걸어 다녀봤어요.
주변에 쿤밍 대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대학생들이 많이 보이기도 했고
한 대학생에게 길을 묻기도하며 잠시 이야기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름이... 'Just do it'이라고 한 청년...
음... 조금은 남다른 이름에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그 친구는 어떤 일을 하고 지낼지 궁금하네요..ㅎㅎ
쿤밍에서의 계획은 사실 민속촌이 아닌 '석림'을 다녀오는 것이었어요.
돌 비석같은 곳이 밀림과 같이 생긴 곳이라는 신기한 곳이라 유명하고 다녀오고 싶었으나
그동안의 피로 누적과 짧은 일정에 쿤밍은 스쳐 지나가며
산보하듯 동네를 누벼보기로 하였는데, 쿤밍의 도시는 다른 중국 도시와 마찬가지로 꽤나 컸답니다.
그래도 비교적 한산한 느낌도 평온한 느낌도 들었던 도시의 느낌으로 기억나네요.
쿤밍에서도 빠오즈(만두)와 미씨엔(국수) 사랑은 이어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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