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배낭여행의 마무리는 동남아의 하와이라 불렸던 하이난에서 보내기로 했다.
이때만 하여도 관광 비자의 최대 체류 기간은 30일이었기 때문에(이후 90일로 연장되었다 함) 빠르게 여러 도시를 둘러보느라 많이 피곤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마지막은 휴양을 하며 지내기로 했다.
하와이는 아직 못가봤지만, 동남아의 하와이라 하니 그 비슷한 느낌은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를 했는데..
음.. 원조는 원조로 느껴야 한다고 다시한번 느낀 여행이었다. ㅎㅎㅎ
그래도 중국 여행의 경로중에 있었고, 저렴한 비용(나름: 사실 중국 내에서는 물가가 절대 저렴하진 않은 편)으로 다녀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에 후 외는 없다.
1. 숙소: 성이 홀레데이
그동안 게스트 하우스와 노숙, 기차 숙박 등으로 오랜만에 휴양지에서 제대로 된 호텔에서 쉬어보고 싶어 나름 거금(사실 많이 비싸진 않았음)을 사용해 예약했다.
로비가 이렇게 넓은 호텔에 얼마 만에 온 건지..
홍보인지 다른 어떤 제작인지 모르겠지만 외국인을 포함하여 뭔가 바쁘게 촬영도 하고 이는 모습이었다.
수영장도 있고, 넓은 침대와 소파 그리고 베란다가 있어서 베란다에서 밖 풍경을 보기도 좋다.
다만, 동남아의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오래 있긴 힘들다는 사실!
5성급 호텔 및 유명 브랜드의 호텔은 아닐지 몰라도 만족스러웠다.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공항까지 이동하기에도 아주 좋은 위치기도 하다!
또한 호텔 앞 주변에 바닷가에서 일몰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가격에 이만한 위치도 없을 것 같다.
2. 녹회두 공원 야경
선녀와 나무꾼과 비슷한 리족의 전설의 상징이 있는 곳이다.
이곳의 정상에는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사슴의 동상이 있는데, 이곳에서의 전경이 유명하고, 야경 또한 볼만하다.
일부까지는 카트를 타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큰 힘 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고, 안내도가 있기에 찾아가긴 쉽다!
3. 하이난 해변: 대동해
동남아의 하와이라 하니 바다도 빠짐없이 가보기로 했다.
섬이기 때문에 어떤 바닷가로 가야 할지 찾아보던 중 '대동해'라는 해변이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소식에 한번 가보았다.
정말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가 보다.
온통 현지인들이었으며 심지어 몇몇은 수영복이 아닌 속옷 차림으로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마치 서해안의 바다와 같은 모습에 많은 실망을 느끼고 돌아온 기억이 난다.
사람들의 행복해하는 파도타기 구경은 재밌었다.
거리에 있는 야자수만큼은 하와이 느낌 같기도??
4. 푸싱제 거리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관광지라는 '푸싱제' 거리가 있다고 하여 들려 봤다.
이곳은 시장과 같은 분위기로 중국스러운 액세서리 및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볼 수 있었고
상가 내에는 여러 상점들이 있었다.
맥도널드, 피자헛 등의 식당들도 있기에 식사를 해결하기도 괜찮은 장소였다.
오랜만에 맥도널드를 먹으니 그렇게 맛일을 수 없었다는..
이 시기쯤 중국 여행 시 도시마다 듣보 한국어 상점들이 참 많이 보였다.
그중 요즘 자리를 잡은 상점 중 하나는 무무소, 미니소 이러한 곳이 아닐까 싶다.
번성 개미는 아직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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