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21

세계여행 - 중국 청두에서 구채구 다녀오기 2일차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인지 아침 일찍 해가 뜨니 눈도 자연스레 떠지게 되네요. 해 뜰 때 보니, 구름을 끼고 있는 산에 빛이 비치며 좀.. 멋지긴 하네요! 구채구는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많은 패키지 단체들이 온다며 서둘러 출발을 해야 한다고 하였어요. 7시 조식을 마치고 7시반 숙소를 떠나 구채구로 향합니다. 아직 해가 제대로 뜨지 않은 이른 아침이지만, 구채구 얼른 가서 보고 싶던 터라 피곤도 느껴지지 않네요. 미리 입장료를 가이드분께 드리고 입구 부근에서 기다리면 티켓을 구매해 오셔서 나눠 주시게 되는데 저희는 이때 국제학생증이 있었기에 그나마 조금 저렴히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입장권을 받고 입장을 하려는데... 이 시간에 이렇게 사람 많은거 실화!? 여기저기 깃발들도 많고, 사람도..

1. 중국 2021.04.22

세계여행 - 중국 청두에서 구채구 다녀오기 1일차

청두를 오게 만들었던 또 한 가지의 이유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는 구채구를 다녀오기 위해서였어요! 강물 속이 다 내려다 보여서 깊이가 가늠되지 않지만 엄청 깊은 곳이라는 위 사진을 보고 꼭 다녀와 보기로 하였어요. 게스트 하우스에 큰 짐은 잠시 맡겨 둔 뒤 현지 여행사를 통해(게스트 하우스 통해 예약이 가능했고 사전에 미리 예약을 했어요) 다녀왔어요. 아직 깜깜한 한밤 중인 것 같은 새벽부터 일찍들 모여서 버스를 탑승하고 이동을 하게 됩니다. 현지 여행사를 통해가기 때문에 일행들 중 저희 포함 총 4명을 제외한 모든 분들은 중국인 들이고, 가이드 분도 역시 중국어만 하시는 현지 중국인이었어요. 2박 3일 동안 눈치 보면서 잘 다녀야 되겠구나~ 싶었지만 지나고 보니 또 그 안에서 잘 지내게 되더..

1. 중국 2021.04.20

세계여행 - 중국 청두 판다 기지 다녀오기

청두에는 삼국지 유적지와 불교 사찰인 무후사, 문수원과 같은 유적지뿐만 아닌 귀여운 판다기지가 있답니다! 모습을 보고 있으면 더욱 귀여운 판다를 보기 위해 사실 저희는 청두를 오기도 했어요!! 한국어 표지판도 있기에 이동을 하기 편리하지만 음... 어떤 번역기로 만든 건지.. 조금 많이 어색하긴 합니다 ㅎㅎㅎ 첨엔 팬더와 너구리가 있는 건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흔히 알고 있는 검은색과 하얀색의 펜더뿐 아니라 빨간색의 판다도 있다고 해요!! 얼핏 보면 너구리 처럼 보이는데 판다였다니!! 그러고 보니 발톱이 곰 발바닥 같아 보이고 날카로워 보이긴 하네요!! 쿵후 판다로 더 유명해진 요런 모습의 판다들을 볼 수 있어요. 눈 주변의 검은 털 때문인지 판다의 모습은 더욱 귀차니즘과 졸음이 많아 보이네요 ㅎㅎ 졸..

1. 중국 2021.04.16

세계여행 - 중국 여행, 청두 시내 여행 feat. IFC몰, 무후사와 진리 거리

슬리핑 기차로 도착한 새로운 도시 청두! 스촨이라는 지역 명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익숙한 지역 명이지만 그 스촨성의 도심이 청두라는 사실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꽤나 괜찮았던 슬리핑 기차 이동이라 짐은 미리 예약했던 게스트 하우스에 풀어둔 뒤 시내 구경을 다니기로 했어요. https://gumcouple.tistory.com/10 중국 여행 - 슬리핑 기차 탑승기!! 시안에서 청두까지! 긴 세계여행을 마친 뒤, 초반 중국 여행을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짧고 빠르게 여행을 다녔던 것 같아요. 물론, 보통의 여행은 2박 혹은 3박 정도로 짧게 다녀오기 때문에 저희 역시도 한 도시에 gumcouple.tistory.com 저희는 Flipflop이라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냈는데 시내로 향하는 길..

1. 중국 2021.04.15

중국 여행 - 슬리핑 기차 탑승기!! 시안에서 청두까지!

긴 세계여행을 마친 뒤, 초반 중국 여행을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짧고 빠르게 여행을 다녔던 것 같아요. 물론, 보통의 여행은 2박 혹은 3박 정도로 짧게 다녀오기 때문에 저희 역시도 한 도시에서 볼거리, 꼭 가보고 싶은 곳 위주로 그리고 이때만해도 관광비자로는 30일을 넘길 수 없었던 터라, 짧은 일정으로 다닐 수밖에 없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다소 아쉬우면서도 어떻게 다녔는지 젊은(약 5년 전의 나 자신) 에너지를 느끼게 되네요 ㅎㅎㅎ https://gumcouple.tistory.com/9 중국 시안 - 병마용을 보고 온 날 feat. 대안탑 앞 천하제일면 시안을 온 이유는 바로 병마용이었어요. 사실 아무런 지식도 없었고, 시안은 중국의 옛 성도이자 진시황의 병마용을 보고 싶단 마음에 가기로 결정하였..

1. 중국 2021.04.09

중국 시안 - 병마용을 보고 온 날 feat. 대안탑 앞 천하제일면

시안을 온 이유는 바로 병마용이었어요. 사실 아무런 지식도 없었고, 시안은 중국의 옛 성도이자 진시황의 병마용을 보고 싶단 마음에 가기로 결정하였죠. 하지만 이미 많은 기업들도 들어와 있고, 많은 분들이 시안에 대해 잘 알고 계셨기에 저희도 정보를 보고 병마용에 가기 전 대안탑 앞에 있던 천하제일면에서 국수 한 그릇 먼저 먹고 출발하기로 했어요. 겸사겸사 대안탑 구경도 하고~ 1석 2조!! 천하 제 일 면이라는 식당 이름만큼 면의 크기도 넓적했지만 길이가 진짜 길었어요. 면을 끊어 먹으면 안 된다는 속설이 있어서 긴 면을 되도록 한 번에 먹거나 아니면 위 가운데 사진처럼 그릇에서 끊어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속설은 속설일 뿐이겠지만, 괜히 안 따를 이유는 없지만, 또 면의 길이가 1미터는 넘어 보여서 한..

1. 중국 2021.04.02

중국의 옛 성도 시안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북경의 시작과 끝은 공항 노숙이 되어 버렸어요. 너무 일찍 도착했는데, 이번엔 너무 빠른 시간 비행이라 어쩔 수 없이 또 공항 노숙을 하고 새벽 비행으로 북경을 떠나왔어요. 시안, 처음 도착한 시안 공항의 느낌은 작은 국내선 공항 느낌이었어요. 처음 도착한 곳인데다가 말도 안 통하니 주변 사람들 잘 살피며 버스 티켓이라는 영어가 있어서 다행히도 버스 가격과 시간을 볼 순 있었죠. 사람들도 보고 물어보니 공항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기에 다행스럽게도 비교적 쉽게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버스도 나름 괜찮았답니다! ㅎㅎ 한참을 달려 성벽같은 옛 스러운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차도 많은데 공사까지 겹쳐 교통 정체가 극에 다다르는 곳에 다다르더니 이내 버스..

1. 중국 2021.03.26

북경 자금성과 핫플레이스 싼리툰

서울 하면 서울타워(남산타워)와 경복궁이 떠오른다면, 북경 하면 천안문과 자금성이 떠오르기 마련이죠. 북경에 왔으니 자금성도 봐야겠다 싶었지지만 날이 좋아서 그런지 아침 일찍부터 이미 자금성 앞에 선 줄이 길 건너에서 봐도 무시무시하네요.. 자금성 보기는 틀렸고, 날씨도 좋은데 사진이나 찍어야겠다 싶었어요. 사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기에 저도 옆에서 따라 해 보았지만 사진에 품질 차이가... 장비 차이겠죠??ㅎㅎㅎ 풀프레임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또 커지는 순간 입네요. 저희는 자금성은 포기하고 길 건너에 있는 경산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입장료의 차이도 나지만 이곳이 또 명소로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장소로 유명하죠! 꽃도 잘 관리되어 있고, 사람도 자금성에 비하면 없..

1. 중국 2021.03.25

북경 근교 만리장성과 용경협 당일치기로 다녀 온 후기

북경 시내에서 어느 정도 워밍업 겸 도심 구경을 하였으니 이제는 근교를 다녀와 보기로 했어요. 지금 와 생각해보면 까막눈에 말도 못 하고 듣지도 못하는데 어떤 자신감에 현지 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왔는지.. 신기한 건 현지 버스를 탔을 뿐인데도 마치 패키지여행과 같이 버스 안에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 주는 거 같았어요. 물론, 무슨 말인지는 단 한마디도 알아 듣지 못했으니 설명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한참을 달려 약 1시간 반쯤 지나 버스가 정지하였고, 드디어 우주에서도 보인다는 만리장성에 도착했어요. 저 앞에 산에 보이는게 실제인가 싶을 정도로 산을 타고 있는 장성이 보이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죠. 케이블을 타고 올라가고, 내려올 땐 슬라이딩 카트를 탈 계획이었으나.. 하필이면 사진으로도 그날의 ..

1. 중국 2021.03.24

북경 시내 여행지 이화원 & 스차하이(호하이) 후통

북경 여행 2일 차, 저희는 북경의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낮에는 서태후의 별장으로 유명한 이화원 밤에는 또 다른 호수와 후통으로 유명한 스차하이(호하이) 이틀 차인 북경의 날씨는 날이 조금 흐릿 흐릿하였어요. 첫날이 너무 쨍하고 좋았던 터라 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부지런히 구경하기에는 역시 살짝 흐릿한 날씨가 좋죠 ㅎㅎ 특히나 이화원은 생각지도 못했던 입구에 있던 살짝 암벽 등반 식 입구가 당황스러웠어요 ㅎㅎㅎ 입구만 통과하고 나면 느긋하게 호수를 낀 정원을 구경하기 좋았답니다. 선선하니 서늘한 날씨가 산책하기 딱 적당했어요. 베네치아에 리알토 다리를 떠올리게 만드는 다리도 있고 넓은 호수가 도시 속의 답답함을 조금은 잊을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에요. 중국을 다니다 보면 호수와 조경이 참 잘 되어 ..

1. 중국 2021.03.22